"의대 집단휴진, 환자 죽음 기다리라는 것이냐"

입력 2024-06-17 10: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휴진 앞둔 서울대병원 (뉴시스)
▲휴진 앞둔 서울대병원 (뉴시스)

17일 서울대병원을 시작으로 의대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에 돌입하는 가운데 김성주 한국중증질환연합회 대표가 "감기 환자도 아니고 환자들을 죽음의 문턱으로 내보내며 죽기를 기다려 달라는 것이냐"고 우려했다.

김 대표는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4, 5월 두 번에 걸쳐 췌장암 환우들을 조사한 결과 정상 진료는 30% 정도였다. 보건복지부에서 간담회 할 때마다 왜 사실대로 이야기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채상병 특검법 등을 언급하며 "최근에 여러 정치 현안에서 이야기가 나오는데 국민들의 생명과 건강이 왔다 갔다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정치권이 왜 전부 입 다물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이 진료 변경에 협조하지 않을 것을 선언한 데 대해 김영중 분당서울대병원 노조 수석부위원장은 "환자들에게 선행검사가 있는 등 복잡해서 일정이 틀어지면 모든 것을 다 변경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하루 휴진을 할 경우 1만 건 이상의 호출 대기가 쌓이는 걸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그는 "병원 직원들이 의사와 척지는 사이는 아니다. 조속히 의정 갈등이 해결돼 서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해결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3: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029,000
    • +6.26%
    • 이더리움
    • 4,449,000
    • +2.06%
    • 비트코인 캐시
    • 615,000
    • +3.97%
    • 리플
    • 828
    • +4.41%
    • 솔라나
    • 291,300
    • +3.96%
    • 에이다
    • 829
    • +8.79%
    • 이오스
    • 803
    • +11.84%
    • 트론
    • 231
    • +2.67%
    • 스텔라루멘
    • 157
    • +8.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450
    • +6.55%
    • 체인링크
    • 19,860
    • +0.61%
    • 샌드박스
    • 419
    • +8.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