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 상장지수펀드(ETF)’의 최근 한 달 수익률이 14.35%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국내에 상장된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익률 ETF 중 최상위권이다.
올해 4월 16일 상장한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는 AI반도체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AI 구동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신경망처리장치(NPU), 중앙처리장치(CPU) 등을 설계하는 칩메이커 종목 10개로 구성된다.
특히 26%를 편입한 엔비디아와 함께 AMD(17.73%), 브로드컴(15.03%) 등 세 종목 비중이 약 60%에 달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AI 수요의 급격한 팽창으로 가장 직접적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업은 칩 설계 원천기술을 보유한 소수의 칩메이커 기업들”이라며 “포트폴리오 내 엔비디아를 가장 높은 비중으로 편입하는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는 개별 종목 단기 변동성 리스크를 관리하며 AI반도체 산업 장기 성장성에 투자할 수 있는 최적의 상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I의 전방위적인 확산에 따라 관련 산업이 세분화 되고 있기 때문에 투자 역시 같은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AI 관련 ETF도 종목 구성과 비중에 따라 성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 컨셉과 구성 종목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국내 AI반도체 ETF 중 최대 규모인 ‘SOL AI반도체소부장’에 이어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와 ‘SOL 미국 AI소프트웨어’를 출시하는 등 AI 관련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