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 영국 해저케이블 사업 부지 협상 돌입

입력 2024-06-12 09: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英-아이슬란드 해상그리드, 북해 해상풍력 건설 등으로
해저케이블 수요 증가세, 현지화 통한 경제성 확보 기대
공급량 절대 부족, 유럽산 보조금 확대 특정 국가 배제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시 GIG 본사에서 LS에코에너지와 GIG 관계자들이 해저케이블 사업 부지 임대를 위한 우선협상권을 확보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S에코에너지)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시 GIG 본사에서 LS에코에너지와 GIG 관계자들이 해저케이블 사업 부지 임대를 위한 우선협상권을 확보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S에코에너지)

LS에코에너지가 영국 해저케이블 사업 부지 확보를 위한 협상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LS에코에너지는 북동부 타인(Tyne)항으로부터 부지 임대를 위한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 항만을 포함해 약 15만4,711㎡(4만6,800평) 규모다. LS에코에너지는 연내 부지 임대조건 등 협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협상은 영국의 에너지 분야 투자사인 GIG(Global Interconnection Group)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GIG는 수 조원 대의 영국과 아이슬란드간 해상그리드(해저케이블 연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유럽에서 현지화에 성공한다면 경제성을 확보하여, 영국은 물론 인근 국가들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유럽은 해상풍력발전을 2023년 30GW에서 2050년 300GW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발전 계획에 비해 해저케이블 공급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측은 “보조금 확대와 더불어 안보 이슈로 인한 특정 국가 제품의 배제 등도 현지화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LS전선은 LS에코에너지, LS마린솔루션 등과 협력,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을 중심으로 해저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2: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510,000
    • +5.71%
    • 이더리움
    • 4,461,000
    • +2.29%
    • 비트코인 캐시
    • 619,000
    • +3.17%
    • 리플
    • 829
    • +4.8%
    • 솔라나
    • 293,400
    • +4.34%
    • 에이다
    • 825
    • +13.01%
    • 이오스
    • 813
    • +16.81%
    • 트론
    • 232
    • +3.11%
    • 스텔라루멘
    • 154
    • +6.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800
    • +7.65%
    • 체인링크
    • 20,200
    • +3.75%
    • 샌드박스
    • 423
    • +10.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