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축구대표팀 임시감독이 10일 오후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주장 손흥민. (연합뉴스)
월드컵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한 축구 국가대표팀이,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최종전에 나선다.
이날 출전 명단에는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황희찬, 이강인, 이재성 이름을 올렸고, 중국 골대 공략에 나선다.
임시 사령탑 김도훈 감독은 중국에 맞서 4-3-3 전술을 들고 나왔다. 수비진에는 김진수, 권경원, 조유민, 박승욱이 서고, 중원에는 이재성과 황인범, 정우영이 자리한다. 공격진에는 지난 싱가포르전에서 후반 출격했던 황의찬과 손흥민, 이강인이 포진했다.
대표팀은 이날 중국과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조1위로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다만 최종 3차 예선에 유리한 조편성을 위해 FIFA랭킹 아시아 3위, 현재 23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대표팀은 중국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수월한 조편성으로 최종 3차 예선을 치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