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근 동일기술공사 회장(사진)이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1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2024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엔지니어링업계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에는 엔지니어링산업 발전 유공자 43명에게 정부포상 및 표창이 수여됐다.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경부고속도로 등 각종 인프라 설계를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으로 국내 1호 기술사인 황해근 동일기술공사 회장이 수상했다.
은탑산업훈장은 이상진 케이알티씨 대표이사, 산업포장은 강기수 포미트 대표이사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엔지니어링 50년, 내 삶을 짓다 새길을 잇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1974년 출범한 한국엔지니어링협회의 창립 5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지난 반세기 엔지니어링산업과 협회가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 50년을 내다보는 미래 비전도 선포했다.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협회 창립 50주년을 축하하고, 지난해 10조5000억 원의 역대 최대 규모의 수주실적을 달성한 업계의 노력을 치하했다.
강 차관은 "엔지니어링산업의 디지털화·지능화가 가속화하고 있으며, 세계 시장의 경쟁 구도 또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라며 "정부는 엔지니어링산업이 고부가가치 지식서비스로 위상을 강화하고, 제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