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 배민 전통시장 특화상품 개발 지원…전통시장 3곳 선정

▲우아한형제들과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상인연합회가 11일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사무실에서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박치형 동반성장위원회 운영처장(왼쪽부터),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동반성장위원회)

동반성장위원회와 전국상인연합회,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1일 우아한형제들 사옥 행사장에서 지역 동반성장 문화확산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동반위는 올해 핵심 정책인 지역사회로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추진하기 위해 ‘지역사회 동반성장 지원사업’, ‘지자체와의 플랫폼 구축’ 등 대기업과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상생협력을 도모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이번 상생협약을 기점으로 동반위는 우아한형제들‧전상연의 협력활동인 2024 전통시장 상품개발 지원사업을 지원해 지역 전통시장의 자생력 도모 및 디지털 전환을 돕는다.

배달의민족은 전국시장 상인의 온라인 판로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전통시장 특화 상품 개발, 근거리 배달 서비스 구축을 통한 디지털 판로 지원, 디지털 교육 실시 등 여러 방면에서 상생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전통시장 특화 상품 개발을 위해 전국 전통시장 중 총 3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11일부터 공고, 접수를 시작하고 총 3개 전통시장을 선정해 30여 개의 밀키트 등 지역 특화 제품 개발과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자세한 내용은 동반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반위 박치형 운영처장은 “동반위는 지역소멸 등의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동반성장의 온기를 지역사회로 확산하는 다양한 상생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배달플랫폼 대기업인 우아한형제들의 디지털 판매 상품 개발 노하우를 지역 서민 경제의 중심인 전통시장에 접목해 지역으로의 동반성장 문화확산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