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롬은 일본 최대 홈쇼핑 채널 QVC에서 휴롬 착즙기 H310이 6000여 대 판매됐다고 10일 밝혔다.
홈쇼핑 채널 QVC는 일본뿐 아니라 미국, 영국, 독일 등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홈쇼핑 채널 중 하나로 판매 제품을 선정하는 기준이 엄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일본 QVC는 매년 1조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홈쇼핑 시장이 큰 일본에서도 진입장벽이 높은 채널이다.
휴롬은 지난달 28일 일본 QVC 채널 내 TSV(Today's special Value, 24시간 특집 방송)에 선정돼 라이브 방송 7회를 진행하는 동안 착즙기 H310 화이트, 블랙, 스카이블루, 사쿠라핑크 등 전 컬러 6100대가 모두 팔렸다.
휴롬 관계자는 "저가형 제품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일본 착즙기 시장에서 비교적 고가로 분류되는 휴롬 제품만이 가진 건강 가치와 기술력, 헤리티지를 강조하는 건강 마케팅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실제로 올 1분기 일본 매출이 지난해보다 56%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일본 가전시장은 급증하는 1인 가구의 수요를 겨냥해 크기는 작지만, 기능이 뛰어난 소형가전이 주목받고 있는데, 휴롬 착즙기 H310이 이런 트렌드에 부합해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부연했다.
휴롬 착즙기 H310은 휴롬의 혁신적인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되 무게와 크기를 절반 이상 대폭 줄여 성인 기준 손 한 뼘의 최적화된 사이즈로 공간 활용성을 높인 콤팩트한 착즙기다. 휴롬의 최신 기술 ‘멀티 스크루’를 적용해 저속 착즙으로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한 주스, 스무디, 넛밀크 등 다양한 착즙 기능을 그대로 구현할 수 있다.
휴롬은 현지 일본법인을 중심으로 건강에 관심이 높은 일본 소비자를 대상으로 건강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 중장년층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일본 대형 전자 양판점 입점 등 오프라인 채널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일본 최대 홈쇼핑 채널에서 H310 착즙기가 완판되는 성과가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이를 시작으로 금년도 일본 시장 공략에 더욱 적극 나서는 한편, 건강을 중시하는 글로벌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휴롬의 건강 가치를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