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서울대와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입력 2024-06-04 10:37 수정 2024-06-04 11: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용평가모형 특화 해석 가능성’ 갖춘 연구 방법론 개발

카카오뱅크는 서울대학교와 함께 신용평가모형 고도화를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했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와 서울대학교 경제연구소는 지난 1년 간 '신용평가모형에 대한 해석가능한 머신러닝 방법론'을 함께 연구하는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신용평가모형에 머신러닝, 딥러닝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할 경우, 수백 개에 이르는 데이터를 모형에 적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형의 변별력 성능 또한 높일 수 있다. 다만 어떠한 이유로 결과값이 도출됐는지 변수와 결과 간의 설명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신용평가 모형에서는 제한적으로만 활용했다.

AI 기반 서비스에 대한 윤리 기준이 높아지고 금융당국에서도 설명가능 인공지능(XAI)을 의무화하고 있는 변화에 발맞춰, 카카오뱅크는 선제적으로 신용평가모형 분야에서도 설명 가능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신규 개발한 방법론을 바탕으로 신용평가모형 고도화를 지속한다. 개인의 어떤 특성이 신용평가 결과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쳤는지 정량화 및 파악이 가능해져 모형의 성능 개선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뱅크는 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모형 혁신을 바탕으로 대안신용평가모형인 △카카오뱅크 스코어 △소상공인 업종 특화 신용평가모형 등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이를 통해 정교한 평가가 어려운 중·저신용 고객, 씬파일러 그리고 개인사업자에 대한 포용금융을 확대했다.

카카오뱅크의 지난 1분기 중·저신용대출 평균 잔액은 역대 최고치인 4조6200억 원을 기록했으며 누적 공급액은 11조3000억 원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한 신용평가모형 고도화를 지속할 것"이라며 "금융 이력 부족 고객 등 금융 취약 계층에게도 합리적인 평가 체계를 제공하는 등 포용금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0:3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948,000
    • +5.75%
    • 이더리움
    • 4,473,000
    • +3.11%
    • 비트코인 캐시
    • 629,000
    • +13.95%
    • 리플
    • 826
    • +4.56%
    • 솔라나
    • 295,000
    • +6.34%
    • 에이다
    • 844
    • +18.21%
    • 이오스
    • 812
    • +19.76%
    • 트론
    • 230
    • +2.22%
    • 스텔라루멘
    • 153
    • +6.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650
    • +12.77%
    • 체인링크
    • 20,220
    • +5.15%
    • 샌드박스
    • 413
    • +8.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