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집금부터 최대 174개 국가 정산 등 비즈니스 결제 일원화
"글로벌 정산 API 서비스 기능 고도화하고 서비스 국가 확장할 것"
글로벌 외환 토탈 솔루션 기업 센트비가 '센트비즈 글로벌 원화집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글로벌 기업들의 원활한 해외 결제를 지원하는 API 기반 기업 간 거래(B2B) 결제 솔루션으로, 한국에서의 원화 집금부터 31개 다국 통화, 최대 174개 국가로의 정산까지 해외 결제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제공한다.
기업 고객들은 자사의 비즈니스 모델에 맞춰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 센트비가 자체 개발한 센트비즈 API를 기업 고객들이 운영 중인 TTS 시스템과 연동해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대금을 수취하려는 글로벌 기업들은 안전한 가상 계좌를 받아 한국의 고객들로부터 별도의 환전 없이 대금을 집금할 수 있고, 고객들이 입금한 내역을 조회 및 관리할 수 있다. 집금된 원화는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31개 다국 통화로 정산 가능하며, 은행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최대 174개 국가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결제대금을 송금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해외송금기업(MTO),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 사업자,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등 원화 집금 및 정산이 필요한 글로벌 기업들은 결제 절차별로 금융 서비스 제공자와 개별 계약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게 됐다.
센트비 관계자는 "앞으로 한국 시장에서의 원화 집금과 다국 통화 정산이 필요한 글로벌 기업들은 센트비즈 글로벌 원화집금 서비스를 통해 해외 결제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며 "글로벌 기업 고객의 결제 서비스 국가 확장성과 자금 운용 편의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센트비는 집금 통화 가능 국가도 계속 확대해 '글로벌 해외 송금∙결제 인프라 제공 사업자'로 도약할 방침이다.
최성욱 센트비 대표는 "해외송금·결제 시장에서 글로벌 플레이어로서의 자리를 공고히 하기 위해 서비스 가능 국가를 지속 확대하고 글로벌 API 결제 기능을 보다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