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주 KIAT 원장 "우수 중견기업,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 지원"

입력 2024-06-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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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기업 노바렉스 찾아 간담회
KIAT '월드클래스플러스 사업' 선정으로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왼쪽 네 번째)이 지난달 31일 노바렉스를 찾아 이상구 노바렉스 사장(왼쪽 다섯 번째)등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산업기술진흥원)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왼쪽 네 번째)이 지난달 31일 노바렉스를 찾아 이상구 노바렉스 사장(왼쪽 다섯 번째)등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산업기술진흥원)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이 우수 중견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종합 지원을 펼친다는 각오를 밝혔다.

민 원장은 지난달 31일 건강기능식품 생산 및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노바렉스를 찾아 애로·건의 사항 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노바렉스는 건강기능식품(면역증진, 여성 갱년기·뼈 건강 등)의 핵심 성분인 기능성 원료를 생산·개발하고 있으며, 특히 개별 인정형 원료를 국내 최다 수준인 총 44건이나 보유한 중견기업이다.

국내 시장에 그치지 않고 해외 신규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2021년 KIAT의 ‘월드클래스플러스 사업’에 지원해 선정됐으며, 현재 기능성 원료와 종합 헬스케어 제품뿐 아니라, 인공지능(AI) 기반의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월드클래스플러스는 성장 의지와 기술 잠재력을 갖춘 중견·후보중견기업을 발굴, 집중 지원해 세계적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1년부터 추진됐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4년간 40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과 더불어 수출, 금융, 인력, 특허, 경영 등 기업 성장에 필요한 시책을 제공하는 월드클래스 셰르파 프로그램을 패키지로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총 48개 과제에 국비 868억 원을 투입해 유망 중견기업의 글로벌 시장 선도를 위한 기술개발을 지원했다.

노바렉스는 사업 지원을 통해서 새로운 2개의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를 개발 완료했고, 개발된 제품의 사업화 성공으로 개발 과제 종료 전임에도 지난해 신규 사업화 매출 19억 원을 달성했다.

또한 전사적 노력과 셰르파 프로그램의 수출 마케팅 지원 사업이 촉매제로 작용해 2021년 185억 원에서 2023년 749억 원으로 수출액이 약 4배 이상 증가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이상구 노바렉스 사장은 월드클래스플러스 지원을 받아 진행한 개별 인정형 원료와 종합 헬스케어 제품을 연구 개발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해외 신규 시장 개척 과정에서 겪는 시행착오와 수입 원료 수급 불안정에 따른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하고, 해외 진출과 기업 성장에 필요한 정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민 원장은 "건강기능식품에 활용되는 핵심 원료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임에도 연구 역량을 꾸준히 강화해 경쟁력을 높이려는 노력이 인상적"이라며 "노바렉스 같은 우수한 중견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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