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열린 ‘제1기 조아제약배 루키바둑 영웅전’ 예선에서 참가자들이 바둑을 두고 있다. (사진제공=조아제약)
조아제약은 한국 바둑의 미래를 이끌 주역들의 경연장 ‘제2기 조아제약배 루키바둑 영웅전’이 28일 개막한다고 20일 밝혔다.
루키바둑 영웅전은 기존 팀리그로 운영했던 루키바둑리그(2018∼2022)가 개인전 토너먼트로 탈바꿈하며 탄생한 대회다. 이번 대회는 2005년 이후 출생한 프로 및 아마추어 기사 54명이 참여한다. 예선 및 본선 8강 토너먼트를 벌여 우승자를 가린다.
특히 김은지 9단이 2연패를 달성할지,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한우진 9단과 김승진 5단이 대회 첫 왕좌에 오를지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주목받는 신예 스미레(일본) 3단의 활약도 기대해 볼 만하다는 게 조아제약 측 설명이다. 스미레 3단은 13세 11개월 4일의 나이로 일본 최연소 타이틀 획득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더 높은 수준에서 기량을 발전시키기 위해 올해 초 한국기원으로 이적했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바둑 유망주 육성에 힘을 보태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 생중계와 다양한 프로모션 등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아제약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2기 조아제약배 루키바둑 영웅전의 우승 상금은 1000만 원, 준우승 상금 400만 원이다. 제한 시간은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