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행사에 모바일 비즈니스 미팅 플랫폼 도입
IR 오픈 스테이지ㆍ네트워킹 라운지 확대 운영
금융위원회가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인 '코리아 핀테크 위크(Korea Fintech Week) 2024' 개최를 앞두고 전시관 부스 신청과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 참가 접수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는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 차다.
지난해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에서는 핀테크 기업에 다양한 사업 홍보 및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했고, 총 1만1000명이 넘게 방문했다. 올해에도 한국핀테크지원센터, 금융보안원, 전국은행연합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개최해 핀테크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금융혁신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올해 행사 주제는 '핀테크와 인공지능(AI), 금융의 미래를 열다'로, AI 기술이 핀테크와 금융 산업에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 등을 조망할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전시관에는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들이 참여해 혁신적이고 편리한 금융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를 조성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행사 기간에는 핀테크 주제별 세미나가 진행된다. 세미나에서는 최신 AI 기술의 도입과 응용을 비롯해 금융보안,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인슈어테크 등 글로벌 핀테크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모바일 비즈니스 미팅 플랫폼을 도입하고 기업설명회(IR) 오픈 스테이지와 네트워킹 라운지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핀테크 산업 관계자 간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고, 핀테크 기업에 더 활발한 사업모델 홍보, 투자유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또한, 산업은행의 넥스트라운드(NextRound) 핀테크 스페셜 라운드와 '핀테크 혁신펀드' 위탁운용사의 역제안(Reverse IR) 개최 등 유망한 핀테크 기업들에 대한 투자유치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역제안은 핀테크 혁신펀드 위탁운용사가 중점투자대상과 투자전략 등을 핀테크 기업에 소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국내·외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핀테크와 AI를 주제로 진행하는 '글로벌 토크 콘서트' 등 AI 기술과 금융산업의 융·복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 금융 뮤지컬, 핀테크 현직자 멘토링 및 취업 상담 등도 준비한다.
금융위는 이달 20일부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 전시관 부스 신청, 제7회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 참가 접수를 시작한다. 구체적인 참가 신청은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운영사무국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