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30일 하이브에 대해 뉴진스의 향후 활동 가시성이 확보되면 주가 회복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목표주가(33만 원)와 투자의견(‘매수’)은 유지했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공방전 속 하이브는 법원에 임시주총소집 허가신청을 접수한 상태”라며 “임시주총 개최까지 최소 8~9주가 소요될 예정으로 주가 변동성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주가 수준은 뉴진스 활동 중단 등 보수적 가정을 반영한 수준이며, 뉴진스 활동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뉴진스 팬덤은 팬심을 앨범 구매로 보여주자는 여론을 형성했고 대중 관심도도 크게 확대돼 이번 음반 판매량은 기존 예상치를 상회할 개연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임 연구원은 “팬덤 경쟁심리가 약해지는 추세 속에서 뉴진스 팬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팬덤 결속력이 강해지는 모습으로 긍정적 부분도 존재한다”며 “이번 신보의 사전 예약 주문 및 뮤직비디오가 일정대로 발표된 만큼 6월 활동까지 예정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하반기와 내년 계획에 대해서는 2025년 월드투어가 예정돼 있어 음반 발매가 필수 선행 조건인 상황”이라며 “활동 계획이 2~3개월 정도 늦어질 수 있으나 내년 월드투어를 고려하면 1~2개 음반이 추가적으로 필요해 최소 내년까지 활동은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