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김병환 기재부 1차관이 내달 2~3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MCM)에 참석해 지속 가능한 포용적 성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열리는 올해 각료이사회에서는 '함께 만드는 변화의 흐름(Co-creating the Flow of Change):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을 향한 객관적이고 신뢰 가능한 접근을 통해 글로벌 논의 선도'를 주제로 세계경제 전망과 공통된 경제·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김 차관은 개회식 및 동남아프로그램 출범 10주년 기념식에 이어 세션1(지속가능한 포용적 경제·사회 달성), 세션3(경제회복력), 각료만찬에 참석한다.
해당 세션들에서 김 차관은 우리의 역동경제 구현 정책을 소개하고 핵심 품목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등을 위한 국제공조 방안을 제언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또 현지 주요 인사들을 만나 한국경제 현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선 클레어 롬바델리 OECD 수석이코노미스트를 만나 세계 및 한국 경제동향과 전망 등을 논의하고, 파리 현지의 우리 공공기관·기업을 만나 현지 경영 환경 등을 파악하고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김 차관은 각료이사회 참석에 앞서 30일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아부다비 국부펀드 고위급 인사와 면담하고, 한국에 대한 300억 달러 투자계획의 진행 상황과 향후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