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불사조 김수현, 김지원과 호상 엔딩

입력 2024-04-29 07: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tvN '눈물의 여왕' 캡처)
(출처=tvN '눈물의 여왕' 캡처)

(출처=tvN '눈물의 여왕' 캡처)
(출처=tvN '눈물의 여왕' 캡처)

(출처=tvN '눈물의 여왕' 캡처)
(출처=tvN '눈물의 여왕' 캡처)

(출처=tvN '눈물의 여왕' 캡처)
(출처=tvN '눈물의 여왕' 캡처)

'눈물의 여왕' 최종화는 김수현과 김지원의 백년해로로 마무리됐다.

28일 방송된 tvN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16회에서는 백현우(김수현 분)와 홍해인(김지원 분)이 해피엔딩을 맞았다. 그간 악행을 저지른 이들이 권선징악으로 벌을 받았고, 퀸즈가 사람들은 다시 행복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현우는 교통사고를 당하고 병원에 실려 갔지만, 의식을 찾자마자 홍해인에게 향했다. 홍해인은 윤은성(박성훈 분)에 납치 감금된 상태였다. 윤은성은 홍해인에게 출국과 결혼을 강요했다.

백현우는 일부러 그레이스 고(김주령 분)를 통해 모슬희(이미숙 분)에게 홍해인이 사라진 정보를 흘렸고, 모슬희는 아들 윤은성이 홍해인을 납치했음을 알아챘다.

모슬희는 윤은성이 금고에 있던 돈을 모두 챙겨 홍해인을 데리고 떠날 작정임을 직감했다. 모슬희는 윤은성을 찾아갔고, 백현우는 모슬희의 뒤를 쫓아 사냥터가 있던 별장으로 갔다.

모슬희는 윤은성에게 "가는 건 네 맘대로 하는데 돈이랑 파일 원본은 주고 가야지"라며 쏘아붙였다. 그러자 윤은성은 "아, 회장님을 어머니가 죽였다는 증거? 정말 내가 폭로라도 할 줄 알았던 거예요? 나 그런 거 옛날부터 얘기 안 했잖아요"라고 비웃었다.

그와 함께 모슬희가 수십 년 전 해인이 오빠와 함께 탄 보트를 고장 낸 정황이 그려졌다. 그러나 모슬희는 반성 없이 "그냥 그때 홍해인도 같이 죽어버렸으면 네가 이렇게 일을 망치지 않았을 텐데. 난 그것만 아까워"라며 차갑게 말했다.

이 틈에 백현우는 몰래 홍해인을 구출해 도망치려다 엽총을 든 윤은성에게 잡혔다. 윤은성은 홍해인에게 같이 떠나자며 집착했고, 홍해인이 "죽어도 너랑 갈 일 없다"라고 못 박았다.

그러자 윤은성은 "미안하지만 해인아, 나는 너 여기 놓고 못 가. 나는 너 데려갈 거야, 죽여서라도"라며 백현우를 향했던 총구를 홍해인에게 돌려 방아쇠를 당겼다. 백현우가 이를 대신 맞았고, 윤은성은 자신을 포위하고 있던 기동대의 총을 맞고 사망했다.

백현우는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수술실로 백현우를 들여보낸 홍해인은 자신의 종양 제거 수술 직전 마지막 인사를 기억해냈다. 그는 "하나도 기억 못하고 모르는 사람 취급하고 있는 대로 못되게 굴어버렸네"라며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모슬희는 아들 윤은성이 사망했지만 잠시 눈물을 보였을 뿐, 모든 잘못을 윤은성의 것으로 만들고 지분을 상속받아 그룹을 장악할 욕심에 사로잡혔다. 이에 퀸즈 가문의 사람들이 모두 뭉쳤고, 천다혜(이주빈 분)와 그레이스 고도 자수를 하면서 모슬희를 압박했다.

이후 백현우는 법정에서 모슬희가 홍만대(김갑수 분)을 독살하려던 정황을 담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고, 모슬희는 살인 미수 혐의로 감옥으로 향했다.

퀸즈가는 윤은성과 모슬희의 투자사기 혐의를 완벽히 입증해 동결된 지분을 되찾았다. 투자사기 관련 혐의로 천다혜와 그레이스 고 역시 처벌을 피하지 못했다.

상황 종료 후 이들은 일상을 되찾았다. 홍수철(곽동연 분)은 아들 건후를 키우며 감옥에 간 천다혜를 기다렸다. 홍범자(김정난 분)는 김영송(김영민 분)과 연애를 시작했다.

백현우는 홍해인과 함께 산책하던 때에 프러포즈했다. 백현우는 "또 틀어지고 어긋나고 미워하지 않을 거라고 자신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딱 하나 확실한 건, 같이 있을 수는 있다. 어떤 순간이 와도, 망가지면 고치고 구멍 나면 메워가면서. 완벽하지 않아도 그냥 그렇게. 그래도 괜찮다면 나랑 결혼해 줄래?"라고 마음을 전했다. 홍해인은 "당연하지"라며 백현우의 청혼을 승낙했다.

많은 세월이 흘러 백발의 노신사가 된 백현우는 2074년에 먼저 세상을 떠난 홍해인의 묘지를 찾았다.

비석에는 "당신과 함께한 시간이 내 인생의 기적이었습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그리고 꽃이 핀 정원을 걸으면서 백현우는 홍해인을 추억했고, 이후 "어느 날엔가 한 사람만 남겨지게 되면, 그땐 다른 한 사람이 마중 나오면 되지, 같이 있을 테니깐"이라는 내레이션이 흘러나오며 백현우를 마중 나온 홍해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시청률 20%를 넘나들며 큰 사랑을 받자 tvN '눈물의 여왕' 측은 스페셜 편을 준비했다. 2부작 스페셜 편은 다음 달 4일과 5일에 방송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192,000
    • +3.12%
    • 이더리움
    • 4,391,000
    • -0.86%
    • 비트코인 캐시
    • 598,000
    • +0.59%
    • 리플
    • 805
    • -0.37%
    • 솔라나
    • 290,400
    • +1.36%
    • 에이다
    • 806
    • +1%
    • 이오스
    • 779
    • +7.01%
    • 트론
    • 230
    • +0.88%
    • 스텔라루멘
    • 152
    • +2.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150
    • -0.24%
    • 체인링크
    • 19,280
    • -3.84%
    • 샌드박스
    • 403
    • +2.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