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파트너스, 커넥트웨이브 상장폐지 위해 잔여 지분 공개매수

입력 2024-04-2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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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이커머스 플랫폼 커넥트웨이브를 상장폐지하기 위해 잔여지분 공개매수에 나선다.

28일 금융투자업계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MBK파트너스 특수목적법인(SPC)인 한국이커머스홀딩스는 29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26일간 커넥트웨이브의 잠재 발행주식 총수(5623만477주) 중 29.61%에 해당하는 1664만7864주를 사들이는 공개매수를 진행한다.

공개매수가는 주당 1만8000원으로 26일 종가(1만5570원)보다 15.6% 높은 가격이다. 매수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MBK파트너스는 한국이커머스홀딩스가 소유한 1819만9803주, 김기록 창업자의 522만6469주, 커넥트웨이브 자사주 697만4871주를 제외한 잔여주식 전부를 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할 예정이다.

MBK파트너스는 “공개매수 응모율에 관계없이 공개매수에 응한 주식 전부를 매수할 것”이라며 “최대한 신속하게 대상 회사에 대한 자발적 상장폐지를 실시해 대상 회사를 비상장사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커넥트웨이브는 대형 커머스 플랫폼으로, 다나와, 해외직구플랫폼 몰테일, 가격비교플랫폼 에누리가격비교 등을 운영하고 있다.

MBK파트너스는 2022년 한국이커머스홀딩스를 통해 코리아센터(현 커넥트웨이브)를 인수했다. 코리아센터는 MBK로부터 투자받은 자금을 바탕으로 이커머스 플랫폼 다나와를 인수한 뒤 두 회사가 합병되면서 현재 커넥트웨이브가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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