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 SUV에 고성능 입혔다…벤츠,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출시

입력 2024-04-2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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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LC의 퍼포먼스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를 출시했다.

AMG GLC는 SUV 모델인 3세대 완전변경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과 쿠페형 SUV 모델인 2세대 완전변경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 쿠페’로 구성된다. SUV 모델 가격은 9960만 원이며 쿠페형 SUV 가격은 5월 출시 시점에 공개된다.

AMG GLC는 메르세데스-벤츠를 대표하는 GLC의 고성능 모델이다. 실용적인 SUV의 차체에 빼어난 달리기 성능까지 겸비했다. 이전 세대보다 확장된 차체에 향상된 출력의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주행 더욱 강력해진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AMG GLC엔 메르세데스-AMG의 ‘원맨 원엔진(One Man, One Engine)’ 철학이 적용된 AMG 2.0L 4기통 엔진(M139)과 AMG 스피드 시프트 MCT 9단 변속기가 탑재됐다. 최고 출력 421마력, 최대 토크 51kgf·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M139 엔진에는 전자식 모터가 장착된 배출가스 터보차저가 탑재됐다. 이는 메르세데스-벤츠의 포뮬러 원 팀인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의 기술을 차용한 것이다. 이를 통해 저속에서도 최대의 파워를 낼 수 있으며 더욱 역동적이면서 효율성을 높인 주행이 가능하다.

더불어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강력하면서도 효율적인 성능을 보여준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내연기관 엔진에 최대 14ps(10kW)의 추가적인 전기 모터 출력을 지원하며, 신속하고 부드러운 엔진 시동을 돕는다.

주행 모드와 노면 상황에 맞게 댐핑 시스템을 세 가지로 조절할 수 있는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과 최대 2.5도의 후륜 조향각을 넓힌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기본 적용됐다. 배기음을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는 ‘AMG 퍼포먼스 사운드’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 SUV 인테리어.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 SUV 인테리어.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SUV 모델은 이전 세대보다 전장과 휠베이스가 각각 80㎜, 15㎜ 길어졌다. 쿠페 모델 역시 전장과 휠베이스가 각각 40㎜, 15㎜ 확장됐다. 더욱 커진 차체로 강력한 존재감과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동시에 제공한다. 외장과 실내에는 AMG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역동적이고 세련된 외관을 완성했다.

AMG GLC에는 최신 주행 보조시스템과 다양한 첨단 기술의 안전 및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우선 가장 최신 버전의 주행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 탑재된다. 설정된 속도로 앞차와 간격을 유지하고 제동·출발을 도와주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차선과 앞차를 감지해 차로 중앙 유지를 지원하는 ‘액티브 스티어링 어시스트’ 등이 포함된다.

마이크로 미러를 통해 차량당 130만 픽셀 이상의 해상도를 갖춘 디지털 라이트도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다른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카메라와 센서,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별 픽셀 밝기를 주행에 최적화되도록 조절한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강력한 AMG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는 호쾌하면서도 민첩한 주행 감각을 선사해 SUV이라기보다 차체가 높은 고성능 차에 가깝다”며 “이전 세대보다 더욱 확장된 차체, 향상된 출력의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으로 더욱 강력해진 주행 성능 등 다방면의 업그레이드를 거쳐 퍼포먼스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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