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ISO 19443 인증 취득…“국내 건설사 최초”

입력 2024-04-26 09: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ISO 19443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서정욱 TÜV SÜD Korea 대표이사. (자료제공=대우건설)
▲ISO 19443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서정욱 TÜV SÜD Korea 대표이사. (자료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원자력 공급망 품질경영시스템(ISO 19443) 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전날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는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 김영일 안전품질본부장, 배용주 안전품질 담당임원, 서정욱 TÜV SÜD Korea 대표이사 등 두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ISO 19443은 원자력 공급망 조직 전체에 걸쳐 안전성과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안된 원자력 품질경영시스템으로 유럽의 글로벌 인증기관인 TÜV SÜD(티유브이 슈드)가 발급한다. ISO 19443은 원자력 안전에 중요한 제품 및 서비스(ITNS) 등을 공급하는 업체 전반에 적용 가능하다.

현재 유럽의 주요 원전 운영 국가들은 원전 기자재 및 서비스 공급의 전제 요건으로 ISO 19443의 취득을 요구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현재 입찰 중인 체코 원전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외의 입찰 자격요건 확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ISO 19443을 취득했다.

ISO 19443은 원자력 안전 문화에 특히 중점을 두고 있으며, 원자력 안전 문화를 조성하는 리더십, 의사결정 시 원자력 안전에 대한 충분한 고려, 투명한 의사소통, 학습을 통한 지속적 개선 등을 강조한다.

대우건설은 1991년 7월 국내 유일의 중수로형 원자력 발전소인 월성 3, 4호기 주설비 공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30여개의 원자력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또한 2017년 국내 최초로 해외수출 1호 사업인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를 준공해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원자력EPC(설계, 조달, 건설 일괄)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부산 기장군의 수출용 신형 연구로 건설공사에서 주관사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게 대우건설 측의 설명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ISO 19443의 인증 취득을 통해 원자력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고 관련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며 “뛰어난 원자력 사업 안전·품질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체코 신규 원전 수주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3: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055,000
    • +6.29%
    • 이더리움
    • 4,448,000
    • +2.11%
    • 비트코인 캐시
    • 617,000
    • +4.4%
    • 리플
    • 829
    • +4.28%
    • 솔라나
    • 291,200
    • +3.85%
    • 에이다
    • 833
    • +10.48%
    • 이오스
    • 804
    • +12.61%
    • 트론
    • 231
    • +3.13%
    • 스텔라루멘
    • 157
    • +8.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550
    • +6.21%
    • 체인링크
    • 19,870
    • +0.76%
    • 샌드박스
    • 419
    • +8.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