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롯데손해보험 인수전에 참여한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날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손해보험사 매물을 검토하기 위해 주관사에 인수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롯데손보 실사를 통해 가격 등이 우리의 기준에 부합하는지 살펴볼 예정”이라며 “검토 결과에 따라 적정 가격 이상의 지출은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5대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보험사를 갖고 있지 않다. 최근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해 한국포스증권 인수 절차도 물밑 추진 중이다.
이번 롯데손보 인수전에는 우리금융뿐 아니라 블랙록, 블랙스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 사모펀드 운용사들도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