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4일 롯데렌탈에 대해 중고차 렌터카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며 매각 물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한 영향으로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4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로 각각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렌탈은 지난해부터 중고차 렌터카사업으로의 비즈니스모델 확대를 추진 중인데, 이 과정에서 수익성이 높은 중고차 매각물량이 감소하며 단기 실적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하반기부터는 낮은 실적 기저 및 중고차 렌터카 계약 종료 이후 매각 이익이 반영되기 시작하며 점진적인 회복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2025년엔 큰 폭의 실적 반등이 전망된다”고 했다.
이어 주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시가배당수익률 4.9% 수준으로 추정된다”면서 “상반기 실적 모멘텀 자체가 높지는 않은 상황이나 높아진 배당수익률 및 밸류에이션 매력을 고려했을 때 하반기 실적 반등을 기대하며 매수 대응에 나설 수 있는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876억 원, 600억 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본업인 렌터카 부분에서의 성과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중인데, 특히 중고차 렌터카의 계약 대수는 월 1000대 수준을 넘어서며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추후 동사의 주요 사업 영역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