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믹싱 장비 전문 기업 제일엠앤에스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경쟁률 1438.96대 1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단독으로 상장을 주관한 KB증권은 청약 증거금은 약 9조4971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청약 건수는 48만6581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제일엠앤에스는 5일~12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신청 수량의 100%가 밴드 상단인 1만8000원 이상을 제시했으며, 이 중에서도 96.4%가 2만3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출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5000원~1만8000원) 상단 초과인 2만2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제일엠앤에스는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공모 자금을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 안정성 강화와 늘어나는 수주 물량에 대응할 수 있는 운영자금으로 활용해 회사의 더 높은 성장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영진 제일엠앤에스 대표는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회사의 미래 성장 가치를 믿고 지지해 주신 많은 투자자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상장 이후에도 변함없이 최고의 믹싱 기술력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주주 여러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이차전지 믹싱 장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일엠앤에스는 23일 납입일을 거쳐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