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무궁화 열차-KTX 추돌사고, 오후 3시 복구 예정

입력 2024-04-18 14:29 수정 2024-04-1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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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4명 치료비 보상…합동조사 통해 원인 규명 철저

▲백원국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이 18일 서울역 무궁화 열차의 KTX 추돌 및 탈선사고 복구현장을 점검하고 코레일 관계자로부터 복구 및 승객 안내현황 등을 보고받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백원국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이 18일 서울역 무궁화 열차의 KTX 추돌 및 탈선사고 복구현장을 점검하고 코레일 관계자로부터 복구 및 승객 안내현황 등을 보고받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18일 오전 발생한 서울역 무궁화 열차-KTX 추돌사고와 관련해 이날 오후 3시께 복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부상자(경상) 4명은 충분히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치료비 등을 보상하기로 했다.

이날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께 경부선 서울역 구내 회송 무궁화 열차가 출발 대기 중인 KTX-산천 열차를 추돌하고 탈선했다.

이번 사고로 인해 4명의 경상자가 발생했으며 무궁화 열차 대기 승객과 KTX-산천 탑승객은 각각 대체 편성으로 환승해 34분, 25분 지연 출발했다.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서울역 무궁화 열차의 KTX 추돌 및 탈선사고 복구현장을 점검하고 코레일 관계자로부터 복구 및 승객 안내현황 등을 보고받았다.

백 차관은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한 사고현장 복구와 부상자 구호에 만전을 기하고 종사자 안전사고 등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유의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문자, 안내 방송 등을 통해 열차 지연상황 등을 승객에게 철저히 안내하고 대체교통수단 투입 등 승객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백 차관은 또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해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 마련 등 만전의 조처를 할 것”을 지시했다.

현재 복구 장비를 투입해 복구 중이며, 복구예정 시각은 이날 3시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다른 모든 열차는 정상운행 중이다.

부상자(경상) 4명에 대해서는 충분히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치료비 등을 보상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철도경찰, 철도안전감독관, 교통안전공단 합동조사를 통해 원인 규명을 철저히 해 철도안전법 등 위반사항 발견 시 엄중 조치하고 재발방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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