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주유소 "전체 주유소 판매가보다 리터당 30∼40원 인하 노력"

입력 2024-04-12 08: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업부, 업계와 '석유시장 점검회의'…연내 알뜰주유소 40개 추가 선정

▲국제유가 상승순이 반영되면서 전국 주유소의 평균 기름값이 2주 연속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기준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L)당 1647.0원으로 전주 대비 7.5원 상승했다. 경유는 1540.2원으로 전주보다 2.0원 올랐다. 7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정보가 게시돼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국제유가 상승순이 반영되면서 전국 주유소의 평균 기름값이 2주 연속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기준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L)당 1647.0원으로 전주 대비 7.5원 상승했다. 경유는 1540.2원으로 전주보다 2.0원 올랐다. 7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정보가 게시돼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석유 가격 상승으로 국민 물가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알뜰주유소가 전체 주유소 판매가 보다 30~40원 인하된 파격에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해 석유 가격 인하에 역할을 다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정유 4사와 대한석유협회, 알뜰 업계 등과 함께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석유제품 가격 안정 동향을 점검하고 가격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중동정세 불안 등으로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국내 휘발유는 리터당 1670원대, 경유는 1550원대 판매가를 기록하고 있다.

석유 가격 상승에 따라 국민 물가 부담이 가중될 수 있는 만큼,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국제유가상승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먼저 이번 유가 상승 시기를 활용해 석유 가격을 과도하게 인상하는 행위가 없는지 살폈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 상승분과 정유사의 석유제품 공급가격(도매가격), 주유소의 석유제품 판매가격(소매가격)을 비교해 국제가격 인상분 대비 초과 인상한 사례가 없는지 확인했다.

또한 업계에 가격 안정을 위한 노력도 당부했다. 정유업계는 석유제품 공급가격과 직영주유소 판매가격 인상을 자제하며 국민 부담 완화에 동참하기로 했다.

특히 알뜰공급사의 석유제품 공급가격과 알뜰주유소의 석유제품 판매가격을 분석하며, 알뜰주유소 정책의 취지에 맞춰 국민에게 보다 저렴한 석유제품을 제공하고 있는지 확인했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알뜰 업계는 전체 주유소 판매가격 대비 리터당 약 30원~40원 인하된 가격에 석유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석유 가격 인하에 적극적으로 역할을 다하기로 했다.

정부는 석유가격 안정화를 위해 연내 알뜰주유소 40개 추가 선정 작업을 차질없이 추진 중이며,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 운영, 주유소 특별점검 시행 등 가격안정 정책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석유제품은 국민 생활의 필수재인 만큼 민생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한 석유업계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업계에서 상생의 정신을 발휘해 주길 바라며, 정부도 석유 가격 부담 완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2: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354,000
    • +5.54%
    • 이더리움
    • 4,449,000
    • +1.99%
    • 비트코인 캐시
    • 616,500
    • +2.41%
    • 리플
    • 827
    • +4.68%
    • 솔라나
    • 291,900
    • +3.62%
    • 에이다
    • 830
    • +11.71%
    • 이오스
    • 810
    • +16.38%
    • 트론
    • 232
    • +3.11%
    • 스텔라루멘
    • 155
    • +7.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250
    • +7.57%
    • 체인링크
    • 20,120
    • +3.66%
    • 샌드박스
    • 420
    • +9.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