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창업진흥원(창진원)과 1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중소·벤처기업 지원 프로그램 간 상호 연계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같은 날 중소벤처기업부와 외교부가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양 부처의 창업 정책과 공적개발원조에 대한 세부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세 기관은 KOICA의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과 기보의 소셜벤처 지원정책, 창진원의 TIPS 프로그램을 서로 연계, 시너지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기보는 KOICA의 CTS에 참여하는 기업이 소셜벤처기업으로 판별 받기 쉽도록 우대하고, 소셜벤처기업 전용 상품인 ‘소셜벤처 임팩트 보증’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기보는 소셜벤처기업을 대상으로 △100% 전액보증 △보증료 감면(0.5%p) 등을 포함하는 소셜벤처 임팩트 보증을 통해 2018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총 7577억 원을 신규 공급해 왔다.
기보 등 3개 기관은 향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지원사업 공동설명회 개최, 우수 중소·소셜벤처기업 상호 추천 등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소셜벤처기업이 개도국의 사회·경제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기부와 외교부 산하기관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