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엑셀라 네트워크, “RWA 블록체인 최초 탄생 이유와 맞닿아”

입력 2024-04-0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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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지오스 블라코스 엑셀라 네트워크 공동 창업자 인터뷰
“RWA, 안전 자산 접근성 개선…블록체인 탄생 이유이기도”
“여러 체인 이용할 때 단순하게 앱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

▲조르지오스 블라코스 엑셀라 네트워크 공동창업자가 29일 경기도 판교에서 이투데이와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디스프레드)
▲조르지오스 블라코스 엑셀라 네트워크 공동창업자가 29일 경기도 판교에서 이투데이와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디스프레드)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안전자산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는 점에 있어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이런 점이 블록체인 최초 탄생 이유이기도 하다. 엑셀라 네트워크는 실물연계자산(RWA) 프로젝트를 통해 금융 시스템에 접근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안전자산을 보유할 수 있도록 실현하고 있다.”

조르지오스 블라코스 엑셀라 네트워크 공동창업자는 29일 경기도 판교에서 이투데이와 만나 이렇게 밝혔다. 엑셀라 네트워크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크로스 체인이다. 엑셀라는 현재 60여 곳 이상의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최근에는 리플과 파트너십을 맺고 RWA 분야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블라코스 공동창업자는 “리플은 업계에서 오래 있었던 프로젝트고 여러 금융기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어 RWA 섹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엑셀라는 사용자가 리플과 RWA로 된 자산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RWA는 올해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야 중 하나다. 토큰증권(STO)와 유사한 개념이다. 다만, STO는 자본시장법상의 증권 자산에만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토큰화하지만 RWA는 부동산, 미술품, 국채 등 현실 자산에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토큰화했다는 점에서 다르다.

블라코스 공동창업자는 “블랙록 같은 경우에도 RWA에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하면서 관련 분야의 발전이 무궁무진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최근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RWA 테마에 투자하는 ‘블랙록 USD 기관용 디지털 유동성 펀드’ 출시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는 엑셀라 네트워크에 대한 소개도 이어갔다. 그는 “엑셀라 네트워크는 유저 경험을 개선하고자 하는 블록체인”이라며 “파편화된 블록체인 생태계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탄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 산업이 성장하고 발전함에 따라 몇 년 이후에는 1000개 이상의 블록체인이 있을거라고 생각한다”며 “여러 블록체인이 있는 상황에서 엑셀라는 브릿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파편화된 현재 블록체인 생태계에 대해 부연했다.

엑셀라 네트워크가 블록체인 간 브릿지 역할을 하기 위해 사용하는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는 GMP(General Message Passing)다.

블라코스 공동창업자는 “이더리움에 구축된 앱들은 이더리움에서만 작동이 되지만, 엑셀라에서는 디앱을 만들 경우 엑셀라가 연결돼 있는 다양한 메인넷들을 사용할 수 있다”며 GMP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엑셀라 네트워크가 지원하는 메인넷은 60여 곳이다. 엑셀라 네트워크는 향후 지원되는 메인넷을 더 늘릴 계획이다.

블라코스 공동창업자는 엑셀라 네트워크의 보안성에 대해서도 말을 꺼냈다. 그는 “보안 관련해서 75개의 검증자가 들어와 있는 만큼 탈중앙화가 잘 돼 있다”며 “대부분의 해킹은 중앙 집중적으로 키를 관리하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엑셀라는 탈중앙화 돼 있기 때문에 보안 이슈는 없다”고 언급했다.

“사용자가 여러 블록체인과 상호작용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사용자가 어떤 디앱(Dapp)을 사용할 때 여러 체인에서 가스비를 지불할 필요도 없고 여러 체인 간 토큰 전송전송을 함에 있어 단순하게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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