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한국거래소는 신탁 원본액이 감소한 소규모 상장지수펀드(ETF) 2개 종목을 운용사 요청에 따라 다음 달 26일 상장 폐지한다고 25일 밝혔다.
상장폐지 예정 종목은 KB자산운용의 ‘KBSTAR KRX300 레버리지’와 ‘KBSTAR Fn K-뉴딜디지털플러스’다. 매매거래 정지일은 다음 달 25일이며, 투자신탁 해지 상환금 지급 예정일은 다음 달 30일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KBSTAR KRX300 레버리지의 신탁원본액은 40억 원이며, 순자산총액은 64억 원이다. KBSTAR Fn K-뉴딜디지털플러스의 신탁원본액과 순자산총액은 각각 15억8000만 원, 13억 원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해당 ETF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는 상장폐지 전전 거래일인 다음달 24일까지 유동성공급자(LP)가 제시하는 호가로 매도할 수 있다”며 “상장폐지일까지 해당 ETF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에게 순자산가치에서 운용보수 등의 비용을 차감한 해지 상환금을 지급하므로 투자자들의 금전적 손실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