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피바이오의 ‘펙소페나딘 가용화 특허공법’을 사용해 만든 GC녹십자의 알레르기 치료제 알러젯 (사진제공=알피바이오)
알피바이오가 국내 최초로 펙소페나딘 성분과 생체 이용률을 개선한 연질캡슐 제형의 알레르기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알피바이오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개발된 ‘펙소페나딘 가용화 특허공법’은 흡수율과 생체 이용률을 개선했다. 간에 부담이 적고, 다른 약물과 함께 복용도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 공법으로 만든 펙소페나딘 연질캡슐은 표면이 부드러워 삼키기 쉽고, 불쾌한 맛이나 냄새를 젤라틴 피막으로 차단해 편안한 복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펙소페나딘은 항히스타민제 중 가장 졸음 부작용이 적은 성분으로, 낮에도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펙소페나딘을 기존 정제 제형에서 국내 최초로 연질캡슐로 개발해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알피바이오 관계자는 “펙소페나딘은 친수성 물질이고 약물배출수송체에 의해 다시 체외로 배출되어 흡수율과 생체이용률이 30%로 낮다”라며 “연질캡슐 부형제로 사용되는 PEG는 생체이용률을 증가시킬 수 있어 펙소페나딘도 연질캡슐로 복용했을 때 생체이용률이 높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