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 8억 뒷돈'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전 대표 구속 기로

입력 2024-03-25 10: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정식 전 대표 (현대오토에버)
▲서정식 전 대표 (현대오토에버)
협력업체로부터 8억 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는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전 대표가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했다.

25일 오전 10시 22분경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한 서 전 대표는 “납품 편의 등 부정 청탁을 받고 금품 수수한 혐의를 인정하는지”, “박 모 씨에게 건네 받은 8000만 원이 협력업체 고가매입 대가인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서 전 대표는 2018년 11월부터 2023년 6월까지 현대자동차그룹 ICT본부장,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를 지내며 협력업체 대표 등 3명으로부터 법인카드와 현금 등 8억 원 상당의 뒷돈을 수수해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서 전 대표가 거래 관계 유지, 납품 편의 등을 대가로 차량용 클라우드 업체인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현 오픈클라우드랩)로부터 8000만원, 코스닥 상장사인 모 소프트웨어 공급•개발 업체로부터 6억원 등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당초 KT그룹 계열사인 KT클라우드가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 지분을 정상가보다 높게 인수한 의혹을 수사하던 도중 서 전 대표의 배임수재 혐의를 확인하고 수사에 나섰다.

서 전 대표의 구속 전 영장심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돼 이날 오후 늦게 구속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3:5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966,000
    • +4.65%
    • 이더리움
    • 4,450,000
    • +1.25%
    • 비트코인 캐시
    • 615,000
    • +2.07%
    • 리플
    • 827
    • +3.76%
    • 솔라나
    • 291,200
    • +2.79%
    • 에이다
    • 832
    • +4.65%
    • 이오스
    • 805
    • +11.5%
    • 트론
    • 232
    • +3.11%
    • 스텔라루멘
    • 157
    • +7.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000
    • +4.49%
    • 체인링크
    • 19,820
    • -0.4%
    • 샌드박스
    • 421
    • +8.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