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온디바이스 AI 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 업체…목표가↑”

입력 2024-03-2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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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1일 삼성전기에 대해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8만 원에서 19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전일 기준 현재 주가는 14만7600원이다.

삼성전기의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2조5000억 원, 영업이익 1772억 원으로 시장 전망치 1632억 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을 탑재한 갤럭시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광학통신 사업부 중심의 성장세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 또한 MWC 2024 전후로 AI스마트폰 출시에 나서며, 삼성전기의 MLCC 및 카메라 모듈 수요 확대가 나타날 것으로 봤다.

올해는 3년 만의 실적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액 9조7000억 원, 영업이익 8112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 27% 성장한다는 분석이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 및 PC 시장 확대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동사의 모든 사업부에 수혜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IT 하드웨어 수요의 점진적인 개선이 나타나는 가운데, 삼성전기의 실적 모멘텀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판단하며 전기·전자 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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