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11년 차 김신 대표 교체…전우종·정준호 각자대표 체제로

입력 2024-03-0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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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간 SK증권 대표를 맡아온 김신 대표가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 후임으로는 전우종·정준호 각자대표가 선임될 예정이다.

6일 오후 SK증권은 이사회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대표이사 후보로 현재 각자대표를 맡고 있는 전우종 대표와 정준호 리스크관리본부장(CRO)을 신임 각자대표로 추천할 예정이다.

SK증권 관계자는 “전 대표와 정 CRO는 3월 말에 있을 주주총회에서 이사선임 안건을 통해 사내이사로 선임 여부를 의결하고, 이후 이사회를 열어 각자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신 SK증권 각자대표 (사진=SK증권)
▲김신 SK증권 각자대표 (사진=SK증권)

2014년부터 SK증권 대표이사를 맡아온 김신 대표는 대표이사직에서는 내려오지만, 뒷선에서 SK증권 해외사업 개척, 신사업을 구상하는 등 미래 먹거리 창출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1987년 쌍용증권에 입사한 뒤 2004년 미래에셋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2010년 미래에셋증권 공동대표이사 부사장, 2012년 현대증권 각자대표이사 등을 거쳐 2014년부터 올해까지 11년째 SK증권 대표이사를 역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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