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오익근 사장 3연임 상정…1주당 1200원 배당

입력 2024-03-0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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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신증권)
(사진=대신증권)

대신증권은 오익근 대표의 3연임안을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한다고 4일 밝혔다. 또 보통주 1주당 12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의했다.

대신증권은 이사회를 열고 오 대표의 이사 선임의 건을 통해 연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사회에서 결의된 내용은 오는 21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오 대표는 2022년 연임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 이번 선임안이 가결될 경우 오 대표는 3연임에 성공해 총 6년간 대표이사직을 맡게 된다.

또 대신증권은 지난해 회계연도 기준 보통주 1주당 1200원, 우선주 1250원, 2우B 1200원의 현금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결산배당금 총액은 약 821억 원이다. 배당기준일은 3월 26일이다. 배당금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에서 결정됐다. 주주들에게 예측 가능한 수준의 배당을 제공하면서도 이익금을 사내유보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게 대신증권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재무제표 승인의 건이 안건으로 상정됐다. 대신증권은 주주총회에서 연결 기준 영업이익 1613억 원, 당기순이익 1358억 원을 확정하는 안건을 올렸다.

정관 일부 변경의 건도 상정됐다. 정관은 상장협의회 표준정관에 맞춰 개정됐다. 투명한 지배구조를 갖추기 위해 이사회와 감사 등에 관한 정관을 구체화했다.

송종원 대신증권 경영기획부문장은 "대신증권은 이익 공유와 사내유보 균형으로 주주가치 제고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향하고 있다"며 "대형사에 걸맞는 주주정책과 지배구조를 갖춰 신뢰경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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