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대표 와인 '디아블로'가 아시아 최초로 데블스 카나발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레드, 소비뇽, 카베르네, 스위트 4종으로 출시한다.
데블스 카나발은 다양하게 와인을 즐기고자 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만들었다. 복잡한 페어링, 오프너와 잔 등 격식을 갖춰 마시는 것이 아닌 모든 순간을 함께하는 라이프 스타일 아이템으로 접근했다.
이름 카나발(CARNAVAL)은 카니발(CARNIVAL)의 스페인어식 표현으로 일상의 모든 순간들이 축제가 될 수 있음을 담았다.
레드는 붉은 빛의 자두와 블랙베리 향을 느낄 수 있다. 모든 육류, 파스타, 햄버거와 먹기 좋으며 떡볶이 같은 매운 요리와도 잘 어울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소비뇽은 감귤과 열대과일의 향이 나 가볍고 신선한 산도가 미세한 달콤함과 조화를 이룬다. 스시, 인도 카레, 매콤한 아시안 음식 등과 어울린다.
카베르네는 잘 익은 체리향에 이어 커런트와 삼나무의 향이 느껴진다. 모든 고기나 치즈류와 어울리지만 타코나 바비큐 립, 피자와 곁들이면 좋다. 스위트는 잘 익은 과일과 꿀에 절인 사과, 바닐라의 향이 인상적이다. 초콜렛을 사용한 디저트류와 잘 어울린다.
디아블로 브랜드 담당자는 "카나발이라는 이름처럼 일상의 모든 순간이 축제가 될 수 있음을 담은 와인인 만큼 얼음, 오렌지 등 원하는 재료를 더해 다양한 순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