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이 소상공인의 에너지효율향상 설비 설치를 위해 사업장당 2억 원을 지원한다.
에너지공단은 '2024년 소상공인 에너지효율향상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3월 11일부터 사업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력수요절감 및 효율향상 효과'가 우수한 설비 설치를 지원해 '소상공인의 에너지비용 부담 완화'와 '국가 전력수요 절감'을 위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총 19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원 대상 설비에 따라 사업장당 2억 원 이내 지원 한도로 설비 설치비의 최대 70%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 설비는 △공기열 히트펌프 온수기 △수열 히트펌프 △멀티전기히트펌프시스템 △LED 조명 △상업용 인버터 냉장·냉동 시스템 등 8개 지정품목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에너지 효율향상지원 전문기업(ESCO·에너지진단전문기관·수요관리사업자)과 컨소시엄 구성 및 공고문의 신청서·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준비해, 전용 홈페이지(http://min24.energy.or.kr/sosang)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신청 소상공인은 컨소시엄(전문기업)을 통해 사업계획 수립, 사업 신청 및 설치지원 등 사업수행 전반의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으로 소상공인의 에너지비용 부담 완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 협의체와 지속해서 소통하고 지원설비를 확대하는 등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