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 챙기는 尹, 전국 다니며 민생토론회 이어간다

입력 2024-02-2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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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남 창원시 경남도청에서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을 주제로 열린 열네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남 창원시 경남도청에서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을 주제로 열린 열네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전국을 누비며 국민과 만나고 있다. 부처별 업무보고 형식을 윤 대통령이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로 바꿔 시작한 현장 방문은 수도권부터 시작해 비수도권 지역까지 이어졌다. 연초부터 '현장', '국민 체감'에 대해 강조한 만큼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지역에서 현안별 민생토론회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20일 국무회의에서 "책상에서 알 수 없는 것들이 현장에 있고, 서울에서 느낄 수 없는 어려움이 지역에 있다. 현장을 찾으면 찾을수록, 정부가 귀를 기울여야 할 목소리가 정말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며 민생토론회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국민의 어려움을 가까이서 들을 수 있다면, 어디든지 직접 제가 찾아가겠다. 현장의 이야기를 보다 많이 듣고, 해결책을 가지고 국민을 만나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현장에 응답하는 정책을 만들어 국민의 삶을 신속하게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며 전 부처에 "국민의 삶 깊숙이 들어가 현장의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역별 민생토론회가 이어지는 것은 '비수도권에서도 여러 가지 국민들의 의견을 경청할 필요가 있지 않으냐'는 민심을 윤 대통령이 경청한 것 때문이다. 설 연휴 직후 윤 대통령은 "국민의 어려움을 가까이서 들을 수 있다면, 어디든지 직접 제가 찾아가겠다"고 한 뒤 13일 첫 지역 민생토론회를 부산에서 열었다.

부산을 시작으로 윤 대통령은 대전(16일), 울산(21일), 경남 창원(22일)까지 연이어 방문해 지역 민심 경청에 나섰다. 대통령실은 민생 현안을 꾸준히 발굴하고, 관련한 현장도 다닐 것이라는 계획이다.

성태윤 정책실장은 25일 브리핑에서 "정부는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국민이 느끼는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발굴, 이와 직결된 전국의 현장을 찾아 소통하고 해결하는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라며 "이미 발표된 대책도 속도감 있게 후속 조치를 마련함으로써 국민이 실생활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다양한 형태의 주제로 민생토론회를 올 한해 동안 운용할 계획이다. 성 실장은 이에 대해 "(민생토론회는) 연중으로 시행된다고 보면 된다. 현재 이미 어느 정도 준비된 일정상 존재하는 것은 7~8개"라며 "계속 주제를 발굴하고, 정부 부처 보고가 이뤄지고 이런 것을 종합하면 조금 더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이 준비 중인 민생토론회 현안은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 '기업 혁신파크를 비롯한 새로운 산업 발전', '국방', '청년', '근로자', '국민 위한 플랫폼 활용' 등이라고 한다.

한편 윤 대통령은 앞서 6일 주재한 국무회의에 언급한 '민생토론회 중간 점검'도 할 계획이다. 약속한 정책이 제대로 추진되는지 챙기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윤 대통령은 그간 '신속한 정책 추진'을 당부한 바 있다.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이라는 주제로 22일 경남 창원에 있는 경남도청에서 주재한 14번째 민생토론회 당시 윤 대통령은 "여러분의 의견을 빠르게 정책에 반영해 원전을 중심으로 한 산업 생태계를 확실하게 복원하고, 활력이 넘치는 경남과 창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다시 대한민국! 울산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로 21일 울산 울주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주재한 13번째 민생토론회 때도 윤 대통령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빠르게 정책에 반영하며 기업 하기 좋은 울산, 살기 좋은 울산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꼭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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