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MG아이디어톤' 시상식 개최...선문대 ‘Bunch’팀 우승

입력 2024-02-2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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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PMG 아이디어톤(Ideathon)’에서 우승한 선문대 Bunch팀이 김교태 삼정KPMG 회장(왼쪽 첫번째)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삼정KPMG)
▲‘2024 KPMG 아이디어톤(Ideathon)’에서 우승한 선문대 Bunch팀이 김교태 삼정KPMG 회장(왼쪽 첫번째)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삼정KPMG)

삼정KPMG가 23일 ‘2024 KPMG 아이디어톤(Ideathon)’대회에서 ‘Bunch’팀이 우승했다고 밝혔다.

‘KPMG 아이디어톤(Ideathon)’은 글로벌 KPMG가 주관하는 KPMG Ideation Challenge(KIC)의 한국 지역 대회로,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및 경영·경제 전공 대학생들이 인공지능(AI) 중심의 아이디어로 사회 이슈와 기업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프로그래밍 개발의 장이다.

올해 주제는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한 기업업무 자동화 및 생산성 향상’이었다. 역대 최다 참가자인 총 64개 팀 313명이 지원했고, 서류 심사에 통과한 11개 팀 58명의 학생이 모여 경쟁했다. 참가자들은 지난달부터 약 한달 간 프로그래밍 등 아이디어의 프로토타입(Prototype)을 개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토대로 지난 20~21일 양일간 팀별로 구체화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우승팀은 선문대학교의 김수화, 박정윤, 우에노고홍, 이동욱, 이상용, 최준혁 학생으로 구성된 Bunch팀이었다. AI를 활용해 다국적 정보 통합 검색 시스템 ‘비스토(VISTO)’를 선보였다.

삼정KPMG는 “국가마다 다른 검색엔진 결과를 종합하여 쉽게 볼 수 있도록 간단한 인터넷 브라우저 플러그인(plug-in) 방식으로 개발한 혁신적인 기획과 개발 접근 방식이 돋보였다”며 “검색 결과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번역·요약하는데 생성형 AI를 적절하게 활용했으며, 완성도 높은 프로토타입을 구현하고 활용성이 우수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우승팀인 와이빅타팀(연세대)은 올해 대회에도 참가해 올인원(All-In-One) 특허 출원 보조 서비스 ‘파파(PAPA)’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3등은 한 문서를 여럿이 동시에 협력해 완성함으로써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도큐플로우(Docuflow)’ 솔루션을 내놓은 OPTIMA팀(광주과학기술원)이었다.

우승팀엔 10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삼정KPMG 라이트하우스의 인턴십 기회가 주어진다. 준우승팀, 3등팀엔 각각 500만 원과 300만 원이 수여된다. 국내 결선 참가자 전원은 대회참가확인서를 받는다.

Bunch팀 최준혁 학생(선문대 컴퓨터공학과)은 “기업에서 개최하는 만큼 실무적 요소를 반영해야 해 아이디어 발굴 단계에서 많은 회의를 거쳤다”며 “설명회부터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서버 지원 등 체계적인 시스템이 구축된 점이 좋았고, 직접 서버를 구현하고 실행하며 앞으로 AI 관련 진로를 결정하는 데 있어 큰 자양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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