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이라크 국대’ 술라카 영입…‘마지막 퍼즐’ 완성했다

입력 2024-02-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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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이라크 국가대표로 활약한 레빈 술라카(31)가 FC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서울 구단은 이라크 대표팀의 주전 중앙수비수 술라카를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제공=FC서울)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이라크 국가대표로 활약한 레빈 술라카(31)가 FC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서울 구단은 이라크 대표팀의 주전 중앙수비수 술라카를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제공=FC서울)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이라크 국가대표 주전 수비수 레빈 술라카(31)를 영입했다.

FC서울은 21일 구단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FC서울이 이라크 국가대표 주전 수비수 레빈 술라카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FC서울은 2024시즌을 맞아 대대적인 리빌딩에 나섰다. ‘지장’ 김기동 감독을 선임했고, ‘맨유 출신’ 제시 린가드 영입에 성공했다. 이로써 FC서울은 한층 강력해진 스쿼드를 구성하게 됐다. 기존 자원인 일류첸코, 조영욱 등 막강한 기존 공격 자원과 재계약에 성공한 기성용, 팔로세비치 등 단단한 중원을 갖추게 됐다. 여기에 이태석, 김진야, 김주성 등 국가대표급 수비 라인에 새로 영입한 술라카가 힘을 보태며 유력한 K리그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새롭게 FC서울 유니폼을 입게 된 술라카는 이라크-스웨덴 이중 국적 보유자로 192㎝의 큰 키를 바탕으로 한 뛰어난 제공권 경합 능력과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날카로운 공격 능력을 보유한 수비 자원이다.

또한 술라카는 태클 범위가 넓고 우수한 인터셉트 능력과 준수한 빌드업 능력도 갖추고 있다. 이라크 국가대표 주전 수비수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조별예선 3경기와 16강전까지 모든 경기에 출전하며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줬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이라크 국가대표로 활약한 레빈 술라카(31)가 FC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서울 구단은 이라크 대표팀의 주전 중앙수비수 술라카를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제공=FC서울)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이라크 국가대표로 활약한 레빈 술라카(31)가 FC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서울 구단은 이라크 대표팀의 주전 중앙수비수 술라카를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제공=FC서울)
여기에 베트남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는 경기를 1-1로 만드는 동점골을 책임지며 이라크의 3-2 승리에 이바지하기도 했다.

술라카는 스웨덴, 노르웨이, 불가리아, 세르비아 등 유럽의 다양한 리그를 경험한 바 있다. 태국, 카타르 등 아시아 무대에서도 활약했다. 태국에서는 부리람 소속으로 팀이 두 시즌 연속(2021-2022·2022-2023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데 주축으로 활약했다.

술라카는 “주장 기성용을 포함한 능력 있는 선수들이 많은 한국과 서울에 올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세계 많은 리그를 접하며 많은 경험을 한 만큼 필드 위에서 영리한 플레이를 통해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매우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팀에 빠르게 녹아들어 최대한 빨리 팬들 앞에 서고 싶다. 서울의 팬인 ‘수호신’들이 올 시즌 기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일본 가고시마에서 2차 전지 훈련을 마친 서울 선수단은 이날 귀국한다. 입단 절차를 마무리한 술라카는 곧바로 GS챔피언스파크로 합류해 팀 훈련에 동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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