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 100주년'…부산서 국내 최초 탁구 세계선수권대회 열린다

입력 2024-02-1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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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서 열리는 '탁구 세계선수권대회'
'2024 파리올림픽' 탁구 단체전 출전권 16개 걸린 중요한 대회
유인촌 장관 "탁구 저변 확대로 활력 있는 스포츠 강국 되길"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 탁구가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가운데,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오늘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1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는 40개국 선수단 약 2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여자, 남자 단체전 2개 종목을 놓고 실력을 겨룬다.

국제탁구연맹(ITTF)이 주최하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매년 개인전과 단체전을 번갈아 개최한다. 올해는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회를 주관하며 남녀 단체전 2개 종목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4 파리올림픽 탁구 단체전 출전권 16개가 걸린 대회이다. 또 1914년 한국 탁구가 시작된 이래 100주년이 되는 해에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대회여서 의미가 깊다.

대한민국은 여자 단체전에 신유빈ㆍ전지희ㆍ이시온ㆍ윤효빈ㆍ이은혜 선수가, 남자 단체전에 장우진ㆍ임종훈ㆍ이상수ㆍ박규현ㆍ안재현 선수가 출전한다. 신유빈과 전지희 선수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에서 21년 만에 금메달을 딴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 획득 기대를 높인다.

17일 열리는 대회 개회식에서는 우리나라 전통문화 공연 취타대 행진과 대회 표어인 '원 테이블, 원 월드(One Table, One World)'를 주제로 탁구를 형상화한 이디엠(EDM) 레이저 공연이 열린다. 아울러 가수 소향이 공식 주제가 '윈 포 유(Win for you)'를 선사하는 축하공연 등 화려한 무대로 대회 시작을 알린다.

한편 유인촌 장관은 대회 개회식 전에 부산지역 문화사업 현장을 찾아간다. 버려진 폐공장을 활용해 창의적이고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에프(F)1963'을 방문해 기존의 것을 재창조하고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 문화와 콘텐츠의 힘을 확인한다.

유 장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차세대 탁구 스타가 부산에서 탄생하고 생활체육으로 쉽게 즐길 수 있는 탁구의 저변이 확대되어 우리나라가 활력 있는 스포츠 강국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17일 오후 4시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국내 개최를 축하하고 대회 개회를 선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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