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 전날 국내 증시는 전날 미국 증시 강세 미 중국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강세 보인 중국 증시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오늘은 TSMC 1월 매출 전년 대비 7.9% 증가 및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기대감에 M7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미국 증시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주 외국인 누적 순매수 금액은 8300억 원으로 운수장비, 금융, 보험 업종 순매수를 유지 중이며 상위에 현대차, 하나금융지주, 삼성물산, 이마트 등 저주가순자산비율(PBR)주 플레이가 지속 중이다. 반면 기관은 지주사를 중심으로 차익을 시현했다.
적어도 총선이 예정된 4월까지 저PBR주 모멘텀이 유효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철강, 에너지, 건설, 비철목재, 운송, 필수소비자 등이 연초 이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이며, 영업이익 추정치가 최근 1개월 내 상향된 업종은 운송, 유틸리티, 증권, 필수소비재 등이다.
고PBR주에서 저PBR로 자금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반도체 소부장, AI, 의료기기 등 기존 주도주 중 과매도 구간에 근접한 종목도 다수다. 소외 업종에도 관심 가질 필요가 있지만, 오늘 옵션 만기일 및 외국인 자금 흐름과 반대되는 개인 수급 변동성을 고려하면 코스피 대비 매력도는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