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지고 새로운 사업 분야를 개척하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월 8일부터 2월 29일까지 2024년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이 창작자·스타트업·이(異)업종 소상공인 등 파트너 기업과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작년에는 4355개 기업이 지원해 1차 선발 기업(105개) 기준으로 41.5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창의적인 소상공인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올해는 소상공인의 높은 수요와 사업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선발 인원을 늘리고, 참여 분야를 세분화하는 등 사업을 개선한다. 우선 지원 규모를 105개에서 210개 기업으로 확대한다. 기존 라이프스타일, 로컬브랜드, 글로벌 트랙에서 온라인셀러와 백년가게·소공인 유형이 신설돼 총 3개 트랙 5가지 지원유형으로 세분화한다. 또 연도를 달리해 트랙 간 중복신청이 가능하게 돼 다른 종류의 후속 지원을 통한 집중성장을 지원한다.
예를 들면 2023년 라이프스타일이나 로컬브랜드에 선정됐던 기업이 올해에는 온라인셀러나 글로벌 유형에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온라인셀러나 글로벌 유형은 지원자의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2월 중에 별도로 공고할 예정이다.
1차 선발기업에는 사업모델 고도화 자금 6000만 원, 2차 최종 선발기업에는 스케일업을 위한 사업화 자금 4000만 원이 추가로 지원되는 등 최대 1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작년에 2차 최종선발에 탈락한 1차 선발기업은 2차 오디션에 재도전할 수 있다.
운영기관에는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로컬브랜드 포럼,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엔피프틴파트너스 등 소상공인 전문육성기관이 대거 참여한다. 사업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31일부터 2월 29일까지 ‘소상공인24’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는 2월 8일부터 29일까지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