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가 다음 달 6일까지 창업지원센터와 청년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할 기업을 각각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을 통해 예비 창업자와 창업 초기 기업에 업무 공간을 지원하고 건실한 중소기업으로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이번에 모집하는 기업은 창업지원센터 독립실(전용면적 13.5㎡)에 입주할 기업 3곳과 청년창업지원센터 개방형 공간 1석씩 사용할 기업 9곳이다. 선정된 기업은 1년 동안 업무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연장평가를 통해 최대 2년간 입주도 가능하다.
청년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하는 기업에는 입주 동안 숙명여자대학교 캠퍼스타운 창업 보육 프로그램 멘토링, 창업자 간 네트워킹, 투자IR 등도 지원한다.
대상자는 입주모집일 기준 예비창업자이거나 창업한 지 3년이 지나지 않은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청년창업지원센터에 지원하려는 기업은 대표자 연령이 19~39세여야 한다.
창업지원센터는 3~4월 중, 청년창업지원센터는 3월 중에 입주할 수 있다. 1차 서면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3월 초 최종 입주 기업을 선정한다.
1차 서면평가에서는 △창업 의지 및 역량 △사업성 △기술성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2차 사업계획서 발표평가는 1차 심사항목에 더해 시장성과 공간지원 필요성까지 고려한다.
창업지원센터 임대료는 연간 230여만 원(보증금 60만 원)이며 청년창업지원센터 개방형 공간은 월 3만 원에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용산구청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창업을 준비하거나 초기 창업 기업들에게 사무실 임대료 부담은 크다”며 “용산구와 함께 성장할 유망 창업 기업을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