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MEDTECH 전문기업 웨이센이 29일(현지시간)부터 2월 1일까지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세계 3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아랍헬스 2024에 참가해 해외시장 진출 속도를 올린다고 26일 밝혔다.
웨이센은 이번 아랍헬스에서 인공지능 위, 대장 내시경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를 선보이고 아랍에미리트(이하 UAE) 포함 중동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WAYMED Endo는 내시경 장비와 연동해서 사용하는 인공지능(AI) 의료기기 소프트웨어다. 실시간으로 내시경 영상을 분석해 위, 대장 내 이상 병변을 감지해 고품질 내시경 검사를 진행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전년도 아랍헬스 전시에서는 실시간으로 병변을 감지하는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병변 감지뿐만 아니라 암의 의심 부위 및 위암 확률을 나타내는 고도화된 버전으로 중동 의료산업 종사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앞서 웨이센은 지난해부터 UAE 소재 병원 내 웨이메드 엔도를 설치하고 운영하고 있으며, 현지 의료진의 피드백을 받아 UAE 의료 환경에 맞는 의료 AI 소프트웨어로 임상적 유효성을 확보했다. 또한, 해당 케이스가 UAE 최초 인공지능 위, 대장 내시경 소프트웨어 설치 사례로 알려져 UAE 현지 및 중동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헬스는 1976년 첫 개최 후 올해 40회를 맞은 중동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전시회로 10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행사다. UAE 의료시장은 UAE 정부의 적극적인 추진과 민간의 공격적인 투자로 의료AI 기술 및 혁신의료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빠르게 성장할 시장으로 분석되고 있어 매년 아랍헬스의 규모 및 인기가 상승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