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옵트론텍에 대해 전장향과 폴디드줌 등 올해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4500원에서 56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4765원이다.
25일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680억 원)은 종전 추정(585억 원)을 상회할 전망으로, 전장향과 폴디드줌 관련 부품 매출 증가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며 “올해 매출은 2428억 원, 영업이익은 123억 원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80억 원으로 25.6%, 영업이익은 12억 원으로 흑자전환을 추정한다”며 “매출은 갤럭시S24향 필름필터와 폴디드줌의 선공급으로 예상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했다.
다만 그는 “영업이익은 일부 재고조정 등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종전 추정을 하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올해 전장향 렌즈(모듈)와 부품 매출 증가와 스마트폰 카메라의 차별화인 폴디드줌 시장 확대 및 수요 증가로 전체 매출은 2428억 원으로 7.3% 증가할 것”이라며 “포트폴리오 다변화 효과로 영업이익은 123억 원을 추정한다”고 했다.
그는 “투자부문을 제외한 영업부문의 영업이익은 117억 원으로 73.9% 증가 등 수익성 개선이 높은 시기로 판단한다”며 “폴디드줌 카메라는 애플이 공격적으로 채택하면서 삼성전자와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적용 모델 확대가 예상된다”고 했다.
또 그는 “옵트론텍은 프리즘과 폴디드줌 모듈에서 매출 증가를 전망한다”며 “전장향을 포함한 렌즈모듈 매출은 466억 원으로 12.9% 증가가 예상되고, 북미 전기차 업체의 신차 출시, 카메라 모듈 적용 확대로 렌즈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