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UAE 로봇ㆍ무인 전문전시회 ‘UMEX 2024’ 참가

입력 2024-01-2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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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인복합체계로 중동 개척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UMEX 2024’에 참가한 LIG넥스원 부스. (사진제공=LIG넥스원)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UMEX 2024’에 참가한 LIG넥스원 부스. (사진제공=LIG넥스원)

LIG넥스원이 유무인복합체계(Manned-Unmanned Teaming)를 중심으로 로봇ㆍ무인 분야의 수출시장 개척에 나섰다.

LIG넥스원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로봇ㆍ무인 분야 전시회 ‘UMEX 2024(Unmanned Systems Exhibition and Conference)’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LIG넥스원은 대전차 유도무기와 2.75인치 유도 로켓을 결합한 현대로템의 무인지상차량(UGV)을 비롯해 무인수상정(해검-III)과 M-Hunter, 수중자율기뢰탐색체, 소형 정찰ㆍ타격 복합형 드론 등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ㆍ무인 시스템을 선보인다.

LIG넥스원은 중동을 전략 시장으로 설정하고 2009년부터 UAE와 사우디 등에서 개최하는 방산 전시회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통해 빠르게 확장 중인 미래전 시장과 관련해 현지 군 관계자들에게 차별화된 국방 연구ㆍ개발(R&D) 역량을 알리고 수출사업 및 기술협력 확대 프로모션을 전개할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첨단 무기체계 개발사업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군ㆍ산ㆍ학ㆍ연과의 전략적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복합체계 등 미래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꾸준히 하고 있다.

무인수상정 해검-Ⅲ는 현대 전장의 핵심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방의 12.7㎜ 중기관총뿐 아니라 2.75인치 유도로켓 발사대를 탑재했다. 해상상태 4(최대 파고 2.5m)에서 실해역 내항성능시험을 완료해 열악한 해상환경에서도 유인전력 없이 24시간 운용할 수 있다.

수중에서 자율주행으로 기뢰탐색을 수행하는 수중자율기뢰탐색체(AUV)는 무인수상정 ‘M-Hunter’와 연동한 임무 수행이 가능해 해군의 대기뢰전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소형 정찰ㆍ타격 복합형 드론’도 활주로 없이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다.

신익현 LIG넥스원 사장은 “유무인복합체계를 비롯한 새로운 솔루션이 현대 전장과 국방 R&D의 지형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큰 폭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미래전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결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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