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전 TV조선 앵커 (뉴시스)
국민의힘이 4·10 총선 인재로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를 영입했다.
1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신 전 앵커는 최근 당 인재영입위원회의 영입 제안을 수락해 공식 입당을 앞두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신 전 앵커를 인재 영입했다”고 전했다.
신 전 앵커도 본지에 “(제안을) 수락한 것은 사실”이라며 “발표 등 영입 방식은 아직 통보받은 게 없다”고 답했다.
앞서 신 전 앵커는 지난달 TV조선을 사직했다. 총선을 4개월여 앞둔 시점의 퇴사인 탓에 정계 입문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신 전 앵커는 “(제안을) 수락만 한 상태”라면서 “여러 방식의 의사소통 과정에서 총선 출마 이야기는 있었다”고 설명했다.
출마 지역에 대해선 “당에서 생각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그 얘기를 들어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고향인 경북 상주·문경 출마설이 나오는 것에는 “고향이라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다”며 “그 부분도 (당과) 전혀 논의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신 전 앵커는 1992년 SBS 제2기 공채 기자로 입사했다. 이후 사회부·정치부 등에서 기자를 했다. 2005년 SBS ‘8뉴스’ 앵커를 거쳐 2011년 TV조선에서 ‘뉴스9’ 진행자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