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은 지난해 말 상장한 ‘SOL 미국30년 국채 커버드콜(합성)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2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SOL 미국 30년 국채 커버드콜 ETF는 미국 장기채권을 커버드콜 전략으로 투자해 안정적으로 월배당을 수취할 수 있는 상품이다. 국내 투자자에게 TLTW로 잘 알려진 ‘iShares Treasury 20+ Year Treasury Bond Buywrite Strategy ETF’와 유사하게 운용된다.
커버드콜 전략은 기초자산 매수와 동시에 해당 자산의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면 기초자산이 하락할 경우 옵션 매도 프리미엄만큼 손실이 완충되고, 기초자산 상승 시에는 수익률이 일정 수준으로 제한되는 특징이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커버드콜 전략의 상품에 대한 투자자의 니즈가 크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데이터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연금계좌의 비중이 50%를 넘는데, 배당에 좀 더 집중한 SOL 미국30년 국채 커버드콜 ETF가 연금투자자의 월배당 포트폴리오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 30년 국채 커버드콜 ETF의 첫 월배당이 2월 1일에 지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분배락 전일인 29일까지 SOL 미국 30년 국채 커버드콜 ETF를 매수해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첫 영업일인 2월 1일에 분배금을 지급한다.
한편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 30년 국채 커버드콜 ETF의 첫 분배금 지급을 기념해 분배금 지급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