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는 지난 한 주간(1월 8~12일) 10.25포인트(1.17%) 하락한 868.08에 거래를 마쳤다. 이 기간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1740억 원, 105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 홀로 398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한빛레이저였다. 한빛레이저는 한 주간 124.90% 오른 1만6620원에 마감했다. 1997년 설립된 한빛레이저는 산업용 레이저 솔루션 업체다. 고출력 산업용 레이저 기술을 처음 국산화했으며 한빛레이저의 2022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206억 원, 영업이익은 24억 원이다.
2위는 IBKS제19호스팩(71.08%)이 차지했다. 코디는 주초 1449원에 거래를 시작해 2420원에 마쳤다. 최대주주가 지분을 매각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디는 최대주주인 시너지파트너스가 지분 매각과 관련해 지피클럽과 경영권 인수계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밖에 인스웨이브시스템즈(44.63%), 린드먼아시아(44.59%), 이랜시스(40.40%), 에코앤드림(39.62%), 디앤씨미디어(36.97%), 옵티코어(36.90%), 엑셈(36.55%) 등이 큰 폭 올랐다.
한 주간 최대 하락률을 보인 종목은 에이치앤비디자인이었다. 에이이챈비디자인은 34.72% 내린 24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제3자배정 유상증자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큰 폭 올랐던 주가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
에이치앤비디자인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최대주주의 최대출자자인 에이젯에셋글로벌을 대상으로 5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지난해 11월 공시했다. 신주발행가액은 1772원으로, 신주 상장예정일은 지난 5일이다.
지오릿에너지는 한 주간 20.59% 내린 1608원에 거래를 마쳤다. 엑시콘은 주초 2만1950원에 거래를 시작해 1만7600원에 마감했다. 하락률은 19.82%에 달한다. 별다른 악재나 공시는 없었다.
이밖에 동일철강(-18.48%), 비엘(-18.41%), 애드바이오텍(18.05%), 에스바이오메딕스(-17.19%), 한국정밀기계(-16.18%), 엔케이맥스(-15.77%), 갤럭시아머니트리(-14.89%) 등이 큰 폭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