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건설인 신년회 개최…“불공정 관행 해소해 신뢰 회복할 것”

입력 2024-01-1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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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부 장관 및 건설단체장 등 700명 참석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11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2024년 건설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과 김상수 건설협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떡을 자르고 있다. (사진제공=대한건설협회)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11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2024년 건설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과 김상수 건설협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떡을 자르고 있다. (사진제공=대한건설협회)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건설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날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렸으며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민기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김병욱 의원, 송석준 의원, 허영 의원, 장철민 의원 및 건설단체장, 건설업체 대표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신년 인사회는 건설인의 도전과 다짐을 담은 신년사, 건설인 격려를 위한 신년 덕담, 신년 떡 자르기 등 순으로 진행됐다. 김상수 건단련 회장은 “고금리 영향과 불안정한 국제 정세, 원자재 수급 불안 및 가격 상승 등 어려움 속에서도 건설업은 4년 연속 300억 달러 해외건설 수주, 국내총생산(GDP) 내 13% 건설투자, 215만 명 고용 등 내수와 수출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 회장은 “앞으로 건설산업이 경제 회복을 앞당기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의 부동산PF 유동성 지원, 선진국형 상생의 노사관계 정립, 자율적인 건설 안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건설산업도 자체 자정 능력으로 건설업의 불공정 관행을 해소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2024년 새해, 건설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며 “국민과 건설인 여러분께 보탬이 되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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