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1일 하이브에 대해 ‘올해 성장도 문제 없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로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36만5000원을 유지했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하반기부터 엔터 업종 전반의 성장 둔화 우려가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하이브의 이익 증가는 지속될 것”이라며 “저연차 라인업 위주의 포트폴리오로 팬덤 확대 여력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위버스 수익화, 게임사업 퍼블리싱 본격화로 이익률 개선이 전망되며, 빌리프랩 연결 효과가 온기 반영되기 때문”이라며 “상반기 신인 3팀 데뷔에 따라 아티스트 포트폴리오는 더 넓어지며, 해외 레이블 인수에 따른 음원 및 매니지먼트 매출액 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엔터 4사 중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을 거란 예측이다.
안 연구원은 “아티스트 라인업이 저연차 위주로 구성되어 여전히 팬덤 확대, 활동 증가 여력이 높다”며 “3년차 이하 라인업 중 걸그룹 뉴진스와 르세라핌은 인기걸그룹으로 입지를 다졌고,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와 앤팀은 정석적인 보이그룹 성장 루트를 밟아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월 22일 플레디스의 투어스가 데뷔하고 이후 빌리프랩의 아일릿, 하이브UMG의 캣츠아이의 데뷔가 이어진다”며 “내년에는 풍성해진 후배 라인업에 BTS 완전체 활동이 더해진다. 파이프라인 확대와 개별 라인업 성장이 동반되는 점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