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출전국 중 일본이 아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팀"

▲축구대표팀, 카타르 아시안컵 출정식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일본 언론이 아시안컵 개막을 앞두고 전망을 내늫으며 "일본이 아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팀"이라고 도발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안컵에서 64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한국은 1956년 제1회 대회와 1960년 제2회 대회 2연패 이후 한국은 아시안컵 우승이 없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은 유럽파를 포함한 최정예 멤버를 모두 투입한다.

전 세계 언론도 이번 아시안컵에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울버햄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세계적 스타들을 보유한 한국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하지만 일본 언론 또한 자국의 우승 가능성을 자신했다. 다수의 해외파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은 선수 가치 측면에서 한국을 능가한다. 미토마 가오루, 구보 다케후사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을 당했지만, 대체 선수들은 얼마든지 있다는 평가다

일본 매체 '풋볼존'은 이탈리아 언론 'OA 스포트 갈치오'의 보도를 인용하며 "일본이 아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팀"이라며 일본의 아시안컵 우승을 점쳤다.

한국팀에 대해서는 "팀으로서 최강은 아니지만, 이번 대회서 가장 유명하고 경험이 풍부한 김민재와 손흥민을 보유하고 있다"라면서 손흥민과 김민재를 제외한 전력에 대한 평가는 낮게 봤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바레인, 요르단,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E조에 편성됐다. 15일 바레인을 상대로 E조 첫 경기를 치른다.

▲2023년 10월 17일 오후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 손흥민과 이강인이 프리킥 준비를 하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