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올해 경영방침을 ‘바른 성장’으로 제시하며 ‘일류(一流) 신한’으로 도약하겠다고 2024년 포부를 밝혔다.
2일 김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신한투자증권은 고객중심 WM 비즈니스 체질을 개선하고 운영체계를 변화시키기 위해 실천과제를 정해 열심히 뛰었다”며 “전사적으로는 '바르게'라는 가치를 확산하고, 효율적인 조직 운영과 영업지원을 위해 전 임직원이 힘을 모아 회복탄력성을 확인하고 ‘격이 다른 증권사’로 한 걸음 더 나갈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작년 12월 ‘전쟁 중에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는 회장님 메시지와 함께 2년의 임기를 부여받았다”며 “전쟁에서 승리를 이끌어야 하는 장수의 마음으로 고민한 경과 우리를 위협하는 상대는 관행과 타성에 젖은 자기 자신, 경쟁자, 불확실한 대외환경이라고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것을 원점에서 재검토해보는 ‘제로베이스’ 사고 및 실행, 고객 투자 지평 글로벌 확대 등이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고객 중심·영업 중심·효율 중심으로 바른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 이는 올해 신한투자증권의 경영방침”이라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올해 증권업계는 내부통제와 리스크관리, 역량뿐만 아니라 투자 지평을 넓혀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하는 역량 등 모든 부문에서 전문성을 겨루는 진검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전쟁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맡은 업무에 사명감을 갖고, 서로를 신뢰하며 소통과 협업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다. 절박함과 책임감으로, 지난해 우리가 만든 리바운드의 기반 위에서 올해 일류 신한을 향해 더욱 높이 도약해 보자”고 덧붙였다.